1. 영화 기본 정보
제목: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개봉: 2023.05.03
상영시간: 150분
감독: 제임스 건
장르: 액션, 모험
등급: 12세 관람가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출연진: 크리스 프랫(피터 제이슨 퀼/스타로드), 조 샐다나 (가모라), 데이브 바티스타 (드랙스), 빈 디젤 (그루트 목소리 역)
브래들리 쿠퍼 ( 로켓 목소리 역), 카렌 길런 (네뷸라), 폼 클레멘 티에프 (맨티스), 숀 건 (크래 글린) 등,
2. 영화의 줄거리
어벤져스의 모든 사건들이 종결된 이후, 평화로운 우주 생활을 이어나가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져가는 가운데 알 수 없는 황금색 남자 (아담)에게 갑작스러운 습격을 당하게 됩니다.
그 습격으로 인해 로켓(라쿤)은 치명상을 입게 되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많은 피해를 남겼으며, 치명상을 입은 로켓을 납치하려 했지만 네뷸라의 저지로 아담의 계획은 실패하게 됩니다. 로켓을 구하기 위해 모인 멤버들, 응급키트로 로켓을 살리려 했으나, 로켓에 몸에 킬스위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48시간 이내로 킬스위치를 제거해야만 로켓을 살려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로켓의 탄생을 모르는 멤버들은 로켓이 창조된 하이에볼루셔너리에 그의 과거를 알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하이에볼루셔너리의 창조자 역시 로켓의 뛰어난 지능을 탈취하기 위해 부하들을 시켜 계속해서 로켓을 납치하려 듭니다.
하이에볼루셔니에 침투하려면 우주의 도둑 라바저스의 도움이 필요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그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침입하게 되는데, 과거에서 넘어온 가모라도 라바저스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피터는 그녀가 자신과 한때 연인사이 었던 가모라가 아닌 과거에서 넘어온 가모라임을 알았기에 그녀를 사랑하는 감정은 있지만 드러내지 못한 채로 그녀와 위험한 작전을 함께하게 됩니다. 어렵사리 침투한 하이에볼루셔니에서 로켓의 과거를 알게 된 멤버들, 로켓의 과거는 그들이 생각한 것보다 그가 훨씬 잔인하고, 감당할 수 없는 아픔들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로 인해 로켓을 더욱 살리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그 과정들에서 멤버들의 진한 의리들을 엿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3. 감상평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마지막 시리즈인 이번 편은 감동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독인 제임스 건은 마블에서 퇴출 당했다가 DC의 수장이 되어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만약 그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2023년도 최고의 마블 영화를 잃을 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은 기존1,2편에서 다루지 않던 로켓의 과거를 중점으로 흘러가는 영화에서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던 영화였고, 코믹요소가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전시리즈에서 알수 없었던 로켓의 과거를 제대로 풀어냄과 동시에 멤버들 한 명 한 명의 성향을 잘 담은 영화라 생각이 되고, 마지막 시리즈라 그런지,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아쉬움을 남기는 것 또한 오래 기억되기에, 좋은 결말을 지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한 영화 내에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ost였습니다.
개성이 강한 멤버들에게 묘하게 잘 어울리는 명곡 라디오 헤드의 creep부터 마지막을 장식하는 레드본의 come and get your love까지, 저는 다른 마블에 비해 너무 무겁지 않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만의 분위기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전 시리즈들이 이번 시리즈만큼 흥행하진 못했지만, 마지막을 성공시킨다는 게 어쩌면 더 힘든 과제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재치 있게 잘 풀어준 감독의 연출덕에 영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지 않나 싶네요.다음 마블 영화는 어떤 멤버들로 돌아오게 될지 기대가 되는 마지막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