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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 영화 줄거리


1.영화 기본 정보

제목: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동물 소환 배꼽수비대 
등급:전체 관람가
장르:애니메이션
감독:하시모토 마사카즈
국가:일본
러닝타임:100분
배급:CJ ENM

2.영화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짱구의 탄생부터 시작됩니다. 퇴근 후 아내(봉미선)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가는 남편(신형식).

누가봐도 단란해보이는 한가정, 그 모습을 지켜보며 무언가 생각에 빠진 다른 산모,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후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던 짱구네 가족에게 아이가 바뀌었다며 만삭의 정체모를 여자(나르하)와 그녀의 아들(진구)이 찾아옵니다.알고보니 그 여자는 5년전 짱구가 출생했던 병원에 같이 있었던 산모였습니다. 

 

당황스러운 짱구네 가족은 어이없어 하지만 같이온 병원 의사가 병원 서류를 보여주며 진짜임을 증명하며 사죄의 의미로 황금까지 내미는데, 아무렴 내 자식이 아니라고 증명을 해주어도 5년간 내 아이처럼 키웠던 짱구를 바꿔줄 수 없었던 짱구네 부모님은 단칼에 거절하지만 미스테리한 여성은 그럼 짱구네 집에서 다같이 살자고 말도안되는 제안을 합니다.

 

당연히 짱구네 가족은 그 제안도 거절하려하지만 미스테리한 여자는 갑자기 술법을 쓰며 짱구네 가족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얼떨결에 같이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평화로움도 잠시, 새벽에 나타난 난데없는 닌자들의 습격으로 나르하는 닌자들에게 끌려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닌자들은 짱구를 진구로 착각해 같이 데리고 가버립니다.

 

알고보니 나르하는 닌자마을의 여닌자 였고, 닌자마을에는 지구의 배꼽의 막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었는데 엄청난 차크라가 나오는 구멍을 거대한 황금덩어리를 마개로 막아놓은 상태였습니다. 그 마개가 빠지면 지구의 에너지가 모두 빠지게 되고 모든 것이 멈춰 내일이 없어지게 되기에 아주 중요한 임무였습니다. 그 임무를 맡은 사람은 바로 고릴라가 된 진구의 아빠였습니다.진구의 아빠는 닌자마을에서 유일하게 동물소환술을 쓰는 닌자였는데 동물소환술 같은 경우, 다른 술법들보다 엄청 강력한 술법이지만 쓰면 쓸수록 사람의 모습을 잃고 동물이 되는 위험한 술법이었고, 그 술법이 가능한 자는 고릴라 아빠와, 친아들인 진구만이 할 수 있었기에 마을의 장로 닌자는 그런 진구 역시 고릴라 아빠다음으로 지구의 마개를 막는 임무를 맡게 하기 위해 이용하려 했고, 아들이 동물이 되고 자유로운 삶을 살지 못한채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던 엄마 나르하는 아들을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단란해보였던 짱구네에 접근했던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닌자들의 착각으로 데리고 온 짱구는 동물소환술을 할 수 없었기에 닌자유치원으로 보내지게 되며 다른 닌자 아이들에게 놀림과 무시, 그리고 가족에 대한 외로움을 겪지만, 그럼에도 짱구는 꿋꿋하게 지내 보였습니다.

그 시각, 짱구가 없어진 걸 알아차린 짱구네 가족들은 진구의 진술을 토대로 짱구를 찾으러 닌자마을로 출발하게 됩니다.

우여곡절끝에 짱구네 가족은 무사히 만나게 되고 이기적인 마을 장로가 지구의 배꼽을 막는 황금을 자꾸 캐는 덕분에 가벼워진 황금마개가 날아가게 되었고 지구는 점점 에너지를 잃는데, 이를 본 짱구네 가족과 언제나 그랬듯 떡잎방범대 친구들과 합세해 황금마개를 옮기기 위해 고군 분투 하게 됩니다. 과연 짱구네 가족들과 친구들은 무사히 황금마개를 옮길 수 있을것인지..

2.감상평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을 애정하는 저로서는 매번 극장판이 나올때마다 설렘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애정하는 애니입니다.하지만 요새 나오는 극장판들을 보면, 가면갈수록 시리즈들이 유치해진다는 것이 느껴집니다.(원래도 유치하긴 합니다만,)짱구의 코믹요소와 가족이 만들어내는 감동서사를 사랑하지만, 극장판이 점점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제작되어가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짱구 극장판의 애청자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짱구 극장판의 정점은 '어른제국의 역습'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작가나, 감독이 그때와 바뀐것인진 모르겠으나, 과거의 짱구 극장판들은 내용이며 서사가 탄탄하고 어른들이 봐도 공감하고 재밌는 코믹요소를 잘 믹스한 반면, 요즘 나오는 극장판들은 극의 서사라기보다 내용자체가 유치하고 아이들의 우정이나 가족애를 너무 급급하게 만들어내는 느낌이라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극장판이 계속해서 나오고, 저는 계속해서 관람을 하겠지만 영화 관계자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반영 해서 아이들만 재밌게하기보다는 어른들도 웃으면 관람할 수 있을만큼의 영화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짱구는 어른들도 유년시절부터 사랑했던 애니이기 때문입니다.감사합니다.